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경기도당 박상현 청년대변인, “국가 전략 산업을 흔드는 정치, 멈춰야 한다”
  • 임영희 기자
  • 등록 2026-01-09 22:16:13

기사수정
  • -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대변인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 상 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를 새만금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정치권 일각에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논의는 지역 발전 담론으로 포장되었을 뿐, 실상은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이슈로 소비하는 무책임한 접근에 가깝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국가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 기업들은 해당 사업을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명확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가능성을 거론하는 행위는 산업 정책의 연속성을 흔들고, 기업과 투자자에게 불필요한 불안만을 확산시키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으로 유지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된 전력·용수·교통 인프라, 고급 인력이 밀집된 노동시장, 연구개발 역량과 협력 기업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만 경쟁력이 성립된다. 이러한 구조적 현실을 외면한 이전 주장은 산업에 대한 몰이해이거나,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

 

더욱이 삼성전자가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업용지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용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이전론을 꺼내드는 것은 정책 신뢰를 스스로 허무는 행위다.

 

지방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명분이 기존 국가 전략 산업을 뒤흔드는 논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균형 발전은 이미 자리 잡은 핵심 산업을 옮기는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이 가진 여건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과정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지금 정치권에 요구되는 것은 자극적인 주장이나 단기적 표 계산이 아니다. 국가 핵심 산업에 대해서는 정쟁을 넘어선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경기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이를 둘러싼 정치적 혼선은 즉각 정리되어야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 역시 이번 이전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시점이다. 침묵은 산업 현장과 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남길 뿐이다.

 

국가 전략 산업은 선거 국면에서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정치가 산업을 흔드는 일이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 이제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산업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내는 것이다.



박상현 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대변인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 상 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안동고향사랑기부제_260204
APEC KOREA 2025_1204
울산군의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박상현 청년분과 위원장, 장동혁 대표 ‘쌍특검’수용 촉구 단식 농성 지지선언문 발표 지난 17일(토),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인 박상현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및 위원들을 포함한 청년 100여 명과 함께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인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장동혁 대표에게 지지와 ...
  2. 경상북도, 도 지정축제 선정...'구미라면축제', '김천김밥축제' 최우수축제로 경상북도는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경북을 대표할 지정 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2년간 콘텐츠 개발, 축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등급별로 최우수 축제 2개, 우수축제 6개, 유망축제 6개를 선정하고, 구미 라면축제(11.6.~8.)와 김...
  3. 군포시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 시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 설명 군포시는 1월 15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시정운영 목표와 주요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군포시는 노후 주거환경과 단절된 교통 구조로 형성된 ‘기성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미래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과 일자리 중심의 정책을 통해 ..
  4. 윤상현 의원, 역사 바로 세우기, 사실과 절차에 기초한 엄정한 보훈 원칙 확립해야...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서훈취소 논란을 계기로 국가보훈제도의 판단 기준과 절차를 점검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윤상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주최했으며, 한기호·임종득·유용원 의원이 개회사에 함께 나서고, 이만희·이인.
  5. ‘포항 임허사 석조보살좌상’, 도 지정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포항 임허사 석조보살좌상’이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도 지정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북구 흥해읍에 소재한 임허사가 소장하고 있는 포항 임허사 석조보살좌상은 경주 지역에서 산출되는 불석을 사용했고, 신체 비례와 의복 주름의 표현에서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전반의 형태적 특징이 함께 드러난다.&nbs...
  6. 박상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대변인,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당초 계획 추진 촉구' 1인 피켓시위 국민의힘 경기도당 박상현 청년대변인은 19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당초 계획 추진을 촉구하며 국회와 경기도 군포에서 연달아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박상현 청년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론’에 반대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박 대변인은 국회 앞...
  7.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 3인, 공동기자회견 진짜 통합을 말하려면, 그 방식부터 진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오늘 우리 최고위원들은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어제 불거진 정청래 당대표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으로 당내 혼란과 불신 그리고 갈등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당원과 국민 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