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최근 들어 밖에서 보는 시각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화는 도덕적인 흠결 없는 후보를 원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에 마땅한 후보가 등장했다며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철우 도지사의 비서실장, 김천부시장, 김천시장 권한대행을 거쳐 작년 11월까지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으로 일했다.
홍성구 후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청렴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누구보다 청렴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인물로 보인다. 봉화에서 태어난 홍성구 후보는 봉화에 유치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기획한 T/F팀에서 일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또, 현재 분천 산타마을 조성을 위해 약 2주일 동안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찾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다음은 홍성구 봉화군수 후보의 인터뷰 내용이다.
1. 후보님, 봉화군민들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봉화군민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봉화는 자난 한 해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러한 만큼 새해에는 우리 봉화가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봉화가 다시 깨끗하고 당당한 지역, 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봉화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 그리고 희망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 경상북도, 김천시 등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 봉화군민들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공직 생활 동안 여러 보람 있는 순간이 있었지만, 특히 두 가지 경험이 지금까지도 제 행정 철학의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은 경북도청 근무 시절,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의 출발점에서 함께 했던 경험입니다.
당시 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이명박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채택하기 위한 도정 주요 현안 T/F팀에서 근무하며 공약의 구상, 전략의 수립에 참여했습니다.
그때 동료들과 "이곳에 수목원을 만들면 호랑이 몇 마리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고 농담처럼 나누었던 이야기가, 오늘날 백두대간 수목원의 상징적 콘텐츠로 현실화된 모습을 볼 때마다, 행정은 상상에서 출발해 결국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분천 산타마을 조성을 위해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직접 방문해 해외 사례를 조사한 경험도 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일은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재직 당시,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간부 공무원'으로 뽑혔던 것입니다. 이는 개인적인 영광이라기보다, 현장을 존중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일해온 방식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천시에서는 위기관리형 행정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쿠팡 물류센터(약 3만 평) 착공이 지연되며 지역 경제에 큰 우려가 있었는데, 여러 인맥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와 전격적인 면담을 성사시켰고, 그 결과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시기는 시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간부 공무원들의 사건 연루 등으로 조직 분위기가 많이 흔들렸지만, 저는 무엇보다 조직의 안정과 화합, 그리고 공직기강 회복에 집중했고, 그 결과 시정이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에게 한 가지 분명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행정은 말이 아니라 책임이고, 위기 속에서 리더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3. 봉화군 재산면 출신으로 재산면에 대한 후보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 저는 봉화군 재산면 동면리, 일월산 자락의 아주 가난한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폐교가 된 동면초등학교, 그리고 재산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집안 형편이 워낙 어려워 "돈 안 드는 학교를 가야 한다"라는 생각 하나로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라는 특수 목적고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이라기보다는 생존에 가까운 진학이었습니다.
졸업 후 포스코에 잠깐 근무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길은 저와 인연이 아니었고, 결국 공직이라는 길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제가 "봉화 재산 출신입니다."라고 하면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합니다.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야, 촌놈이 정말 출세했네."합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늘 마음에 새겼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버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버틴 뿌리는 늘 재산면, 그 산골마을에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재산면을 생각하면 정책이 아니라 사람부터 떠오르고, 행정을 이야기할 때에도 책상보다 현장이 먼저 떠오릅니다.
저는 재산면이 저를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가 고향 재산면과 봉화를 위해 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봉화 군수로서 일을 하겠다고 생각한 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그 계기는 무엇입니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오래전부터 봉화 군수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었거나, 정치적인 야망을 품고 살아온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내 고향 봉화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한평생 공직자로 살아온 제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행정은 저에게 낯선 영역이 아닙니다. 중앙과 광역, 기초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위기 속에서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몸소 겪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봉화의 상황을 보며 '누군가는 책임지고 바로잡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봉화에서 태어나 자라고, 이 지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제는 그 혜택을 고향을 위해 돌려드릴 차례가 아닌가 하는 일종의 소명의식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봉화 군수 출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 자연스러운 결단이었습니다.
봉화를 위해 제 경험과 책임을 모두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5. 봉화하면 생각이 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는 환경과 생존권이 정면으로 맞닿아 있는 매우 복합적 사안입니다. 현재 경북도 차원에서도 전담 대책팀을 구성해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낙동강 수질을 비롯한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이전을 요구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수많은 지역 주민의 일자리와 생계가 걸린 문제라며 존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전을 선택할 경우 봉화군은 막대한 경제적 타격과 지역 침체를 감수해야 하고, 존치를 선택할 경우에도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하나도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이전이냐 존치냐의 단순한 이분법이 아니라, 군민에게 가장 손해가 없고, 책임 있는 대안으로 군민의 삶에 가장 유리한 방향이 무엇인지라는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현재 봉화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직자들의 청렴의 문제와 대책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봉화군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4등급으로 소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전반의 신뢰의 위기라고 보아야 합니다. 실제적인 봉화군의 이익적인 문제로 보아도 청렴도가 낮으면 교부세 감액 등 재정적 페널티가 따릅니다.
즉, 청렴 문제는 이제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예산과 군민 삶에 직접적인 손해를 주는 구조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방식처럼 보여주기식 교육이나 캠페인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군수부터 먼저 모든 권한과 책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사·계약·보조금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전면 재설계해야 합니다. 청렴을 지키는 공직자가 보호받고, 어기는 경우에는 지위와 관계없이 책임을 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봉화군의 청렴도 회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저는 봉화를 청렴으로 다시 일어서는 군으로 바꾸겠습니다.
1단계 즉시 조치
군수 직속 청렴혁신 TF 설치
인사·계약·보조금 전 과정 전면 공개 전자화
2단계 구조 개편
부패 취약 부서 순환보직 의무화
외부 감사· 민관 합동 감시체계 도입
7. 마지막으로 봉화 군수 출마에 따른 각오와 정책에 대한 소견을 말씀해주십시오.
저는 봉화를 말로만 바꾸는 군수가 아니라, 실제로 봉화를 바꾸는 군수가 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봉화는 청렴 문제, 인구 감소, 지역 침체로 군민들 마음속에 답답함과 불신을 쌓게 했습니다. 이제는 행정을 잘하는, 믿을 수 있는 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정책 방향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군수부터 깨끗한 책임행정을 하겠습니다. 청렴을 바로 세워야 봉화가 받아야 할 예산을 제대로 받아올 수 있습니다.
군민이 체감하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관광산림에너지 등 봉화의 강점을 살려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외부의 사람들이 봉화를 찾아오게 하는 구조로 만들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늘 하던 방식, 늘 보던 얼굴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2025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행정부문)을 받은 행정 전문가입니다.
제가 봉화의 새로운 횃불이 되겠습니다.
봉화를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지역으로
희망이 보이는 봉화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성구 봉화군수 후보자
홍성구 봉화군수 후보 이력
경 력 사 항
· 1988. 01. 01. 칠곡군청 공직 시작
· 1995. 06. 01. 경상북도 전입
· 2011. 10. 17. 지방행정사무관
· 2019. 01. 01. 지방서기관
· 2019. 02. 11. 국방대학교 파견(국내훈련)
· 2020. 01. 01. 경상북도지사(이철우) 비서실장
· 2022. 01. 01. 자치행정국장(지방부이사관)
· 2023. 01. 01. 김천부시장
· 2023. 09. 01. 김천시장 권한대행
· 2024. 06. 30. 명예퇴직
· 2025. 03. 01.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
최 종 학 력 :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상 훈 : 2024.12.31 홍조근정훈장
2025.12.08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행정부문)
주 요 실 적
· 2007.02∼2007.12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획(도정주요현안T/F팀)
(2007.12.19.이명박대통령대선공약사업선정)
· 2007.12.27.∼2008.01.07. 봉화 산타마을조성 해외사례조사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