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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2025년 관람객 약 26만 5천명 달성
  • 도경우 강원총괄본부장
  • 등록 2026-01-01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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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간송미술관은 2025년 상설전시와 두 개의 기획전시를 선보였으며  약 26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미술관을 방문했으며, 대구 외 지역 방문객 49%, 1인당 평균 소비금액 6만 원으로 지역의 관광 및 경제에도 긍정적 파급력을 보였다.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학술적 가치와 대중성을 모두 보여준 두 번의 기획전과 상설전


간송미술관 상설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이 전시실을 가득 메우고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개최된 첫 번째 기획전 《화조미감》은 조선 중기부터 말기까지 시대별 화조화의 흐름을 조망하며, 겸재 정선에서 단원 김홍도로 이어지는 한국적 화조화 37건 77점을 선보였다.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수리·복원 과정에서 실시한 과학적 분석 결과를 최초로 공개해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과 함께 지류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관람객에게 전했다.


대구간송미술관 《화조미감》전시관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된 광복 80주년 기획전《삼청도도》에서는 탄원 이정의 《삼청첩》(보물) 56면 전면 최초 공개와 함께 역사적 고난을 예술로 승화한 절의지사들의 매·죽·난 작품 35건 100점을 선보이며, 탄은 이정의 작품세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삼청(매·죽·난) 작품에 담긴 시대 인식과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도-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 》전시장

 상설전시에서는 국보 3건과 회화·도자·서예 등 간송의 대표 소장품을 상시 공개했다. 조선백자와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은 지난해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에 이어 올해 상설전을 통해서도 소개되었다.  연중 세 차례에 걸친 작품 교체를 통해 회화·도자·서예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간송 콜렉션 80건 112점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전시 연계 교육·문화 프로그램, 관람객의 높은 참여를 이끌며 큰 호응

 전시와 연계해 운영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여 미술관 방문의 경험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6. 지난 4월, 대구간송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 ‘간송인사이트’ 강좌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강연을 진행 중이다.

 ‘간송예술강좌’, ‘간송 세미나&토크’, 학생 단체 대상 교육 등 관람객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들은 전시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하였으며,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4월), 나태주 시인(7월), 최열 미술사가(11월), 이준익 영화감독(12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여해 역사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9월, 대구 간송미술관 1주년 축제룰 맞이해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과 DIMF 뮤지컬스타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공동 기획한‘박석마당 영화제(10월, 11월)’, DIMF, TBC 어린이 합창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예술기관과 함께한‘대구간송미술관 1주년 축제(9월)’는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관람객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4명의 기증자 작품 및 고문서 17점 도서 677점 기증·기탁,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이어 나가다.

8. 지난 12월 19일, 대구간송미술관 기증자의 날을 맞이해 기증자와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증·기탁은 올 한 해에도 이어졌다. 2024년 하반기 제동식 씨가 기증한 회화 작품 7점을 비롯해 2025년도 유재성 씨 소장 고문서 2점, 조영호 씨 소장 작품 8점을 기증받았다. 이와 함께 조성만 씨 소장 『간송문화』 95권, 제동식 씨 소장 미술 관련 도서 582권 등 총 4명의 기증자로부터 총 694점의 유물과 도서를 기증받았다. 

 

 4건의 수상, 전시부터 건축, 관광까지 아우르는 대표 문화기관


7. 지난 11월, 박석마당 영화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감상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다양한 분야의 수상을 통해 전시와 운영 전반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 한국관광의 별 선정(2024.12)’을 시작으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2025.5)’, ‘대구시 건축상 대상(2025.10)’에 이어 지난 12월 ‘2025년 관람객이 선정한 화제의 전시’를 수상하는 등 전시의 기획력과 예술성은 물론 문화·관광·건축 분야 전반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상징성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는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타지역 방문객 49%, 1인 평균 지출 6만원, 관광 및 경제가치 창출 기여

 2025년 26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미술관을 방문했다. 자체 분석 결과, 대구 지역 관람객은 51% 대구 이외 지역의 관람객 비중은 전체의 49% 였으며, 서울·경기 14.6%, 부산·울산·경남 15.6%, 경북 13.2% 등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관람 분포 또한 고르게 나타났다. 관람객 평균 연령은 39.8세로 10대 7.8%, 20대 15.3%, 30대 24.9%, 40대 28.3% 50대 16.7%, 60대 7.1%로 세대 간 편차 없이 균형 잡힌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는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히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술관 방문 시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6만 원으로, 대구 시민은 2만 9천 원, 대구 외 지역 관람객은 8만 8천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 평균 4만 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이를 기반으로 분석하면,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26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237억 원으로 추정되며, 지역에 위치한 문화시설이 관광객 유입 확대와 경제적 가치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2026년 1월 상설전시 전체 교체를 준비하고 있으며, 작품 교체 전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두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초충난국문병〉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교체를 위해 1월 19일(월)부터 26일(월)까지 일주일간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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