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등학교 동아리연합회와 교직원(교장 박진홍)은 12월 17일(수) 경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나르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고등학교 박진홍 교장은“연말연시는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기”라며,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교실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른 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우리가 옮긴 연탄으로 누군가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진다고 생각하니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기획·추진한 이○○ 교사는“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도우며 봉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렇게 전해진 3.65kg의 연탄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1년 365일 따뜻한 사랑의 온도를 지켜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전했다.
경주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