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애인의 ‘지금 사는 곳에서 살고 늙기 ’를 위해 , 국회가 답하다
  • 배부성 경기총괄본부장
  • 등록 2025-11-25 00:37:53

기사수정
  • -‘약자의눈 ·너섬나들이 공동 주최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 삶의 질 향상 토론회」
  • - 국회의원연구단체 약자의눈 대표 강득구 의원을 비롯해 강경숙 ·채현일 ·서미화 ·박민규 ·차규근 국회의원 참석

국회의원연구단체 약자의눈 (대표의원 강득구 )과 너섬나들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조유진 )1121일 국회 의원회관 제 9간담회실에서 「지역사회 기반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


약자의 눈 토론회

토론회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금 사는 지역에서 살고 늙기 (Living & Aging in Place)위한 돌봄 ·노동 ·주거 ·의사결정 ·소득보장 체계를 지역 중심으로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발달장애인의 하루가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촘촘한 지역사회 연속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문제의식이 행사 전반을 관통했다 .


행사는 위드 하모니카팀 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사에 나선 조유진 이사장은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기반 서비스가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핵심이라고 밝히며 ,이번 논의가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득구 국회의원 (약자의눈 대표의원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분들과 더불어 함께 세상 만드는 것그게 우리가 주어진 시대적 소임 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경기도가 복지예산을 삭감한데 대해 복지는 필수이고 ,당연히 지켜야 할 원칙 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지역과 국가가 함께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


이날 토론회에는 약자의눈 회원을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이 함께하며 다양한 시각을 보탰다 .강경숙 국회의원 (연구책임의원 )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 전반에서 돌봄 ·노동 ·교육 공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하며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역 지원체계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현일 국회의원은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정보 ·사례 ·돌봄이 통합관리되는 체계가 구축돼야 가족의 부담을 덜고 지역 공동체 책임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미화 국회의원은 장애인의 노동권은 생계가 아니라 존엄의 문제라며 ,권리중심일자리 확대와 직업재활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민규 국회의원은 가족에게만 과중하게 전가된 책임을 지적하면서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언급했으며 ,차규근 국회의원은 발달장애인의 주거 ·건강 ·문화 ·안전 등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기반 플랫폼 구축이 과제라고 밝혔다 .


주제발표는 이동석 대구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지금 사는 곳에서 살고 늙기 (Living and Aging in Place)’를 주제로 성인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지역사회 삶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의사결정 지원체계 마련 ,노동권 보장과 직업재활의 재구조화 ,소득보장 제도의 보완 ,지역사회 연계 기반 서비스 통합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하며 , ‘자기결정권 지역기반 연속성 이 발달장애인의 삶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현장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예지 너섬나들이 대표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부모 사후 24시간 돌봄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진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서비스 이용료 격차와 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지적하며 장애인복지관이 지역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성재경 과장은 지역 기반 서비스의 접근성과 연속성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고 ,서울시 김형진 팀장은 직업학교 설립과 미래형 일자리 발굴 등 서울형 직업재활 혁신방향을 소개했다.

신직수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사무총장은 발달장애인의 노동과 소득 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안동탈맥
APEC KOREA 2025_1204
울산군의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봉화군,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 봉화군 소천면의 분천산타마을은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되며,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동화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분천산타마을은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을 통한 국제적 상징성과 함께 체험형 ...
  2. 소프라노 조수미, ‘My Secret Christmas' 개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12월 23일(화) 저녁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주도해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꾸며진다. 조수미와 인연이 깊은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영국·캐나다 출신..
  3.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연미 센터장, 2025년 청소년지도자 대회 유공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연미 센터장이 지난 3일 개최된 ‘2025년 청소년지도자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강연미 센터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와 복지 증진에 힘써 왔으며, 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와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4. 액땜 이론 = The theory of misfortune atonement : 손실을 기회로 바꾸는 리스크 사고의 기술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한국형 경영철학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성공한 조직은 어떻게 실패를 다루는가?위기를 단순히 불운으로 넘기지 않고, 실패를 전략적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K-경영의 새로운 철학, ‘액땜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OTT, 인공지능, 메타버스,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예측 불가능한 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기업..
  5. 최경환 전 부총리, 9일 영남대서 ‘경북경제 특화성장’ 특강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9일(화) 저녁 6시 30분, 영남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추락하는 경북경제, 특화성장이 재도약 열쇠’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최 전 부총리는 인구 소멸과 저성장 위기에 빠진 경북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타개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
  6. 군포시청소년수련관, 12월 6일 자치조직 성과보고회 개최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은 12월 6일(토), 군포시청소년수련관 틴스페이스에서 자치조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소속 5개 자치조직(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홍보단, 청소년봉사단)에서 활동하는 60여 ...
  7. 군포시노인복지관, 2025년 착한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나눔행사 개최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군포시노인복지관(윤호종 관장)은 11월 29일(토) 김장나눔행사 ‘정성을 버무려 행복을 나누다’를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안양관악클럽,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의왕지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세대학교 안녕봉사단, 군포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로 구성된 총 47명의 봉사자가 참여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