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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늘자 석탄 ‧ LNG 멈췄다 전력계통 흔들리고 손실비용 789 억원
  • 권동혁 기자
  • 등록 2025-10-29 0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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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8 년간 손실비용 789 억원 ‘ 출력 불안정 , 관리 대책 시급 ’
  • 김형동 의원 ,“ 계통 안정성 ‧ 기존 발전설비 운용 현실 외면 말아야 ”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석탄 및 LNG 발전기의 잦은 정지와 그에 따른 손실 비용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형동 의원28 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형동 의원이 전력거래소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산하 5 개 발전사 ( 서부 ‧ 남부 ‧ 남동 ‧ 중부 ‧ 동서발전 ) 의 석탄 및 LNG 발전기 기동정지 횟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2016 년 석탄발전기의 기동정지 횟수는 426, LNG 발전기는 9,168 회에 불과했으나 매년 꾸준히 늘어나 2024 년에는 각각 1,476 회와 16,188 회로 증가했다 석탄은 3.4, LNG1.7 배 늘어난 수치다 .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전력 수급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석탄과 LNG 발전기의 출력 조정이 잦아지고 있다 이로 인한 설비 피로 누적과 고장 발전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

 

실제 발전기의 정비 횟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2017 년 석탄발전기의 정비는 161, LNG 발전기는 1,215 회였으나 , 2024 년에는 각각 243 회와 1,891 회로 약 1.5 배 늘었다 .

 

5 개 발전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8 년간 

▲ 기동실패 

▲ 비계획 정비 

▲ 불시정지 사례는 총 509 건에 달했으며 누적 정지시간은 4,440 시간 32 분으로 185 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 수리 ‧ 교체 비용 5572,800 만원

▲ 발전손실 2323,200 만원으로 7896,000 만원에 달했다 .

 

김 의원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만 치중한 나머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기존 발전설비의 운용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잦은 기동정지로 인한 설비 손상과 비용 증가가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효율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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