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휴천면 주민자치회는 7월 12일 휴천공설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 및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 소외지역인 휴천면 주민들을 위해 휴천면 주민자치회에서 2025년 주민자치 맞춤형 사업의 하나로 마련했으며, 통기타, 트로트,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기소리 무형유산 천기순 명창 외 3명이 민요와 춤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작은 산촌에서 보기 힘든 공연으로 구성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서는 휴천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서예, 산수화, 목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민들의 솜씨와 정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는 바쁜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공연 이후에는 지역민 화합을 위한 만찬과 노래자랑이 이어져 한여름 밤의 마을 축제로 분위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