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염‧열대야엔 광양으로 떠나요…낮엔 ‘관’으로 쏘옥, 밤엔 ‘야경’
  • 김현수 기자
  • 등록 2025-07-05 05:28:51
  • 수정 2025-07-05 06:09:27

기사수정
  • - 광양역사문화관, 백운산산림박물관, 포스코홍보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서 시원한 뮤캉스 -
  • - 삼화섬과 달빛해변, 구봉산숲속야영장, 배알도 섬 정원 등에서 반짝이는 미디어아트 야행 -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되며 열대야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양시가 낮에는 시원한 뮤캉스를 즐기고 밤에는 야경을 즐기는 광양여행을 추천했다.


낮과 밤이 모두 빛나는 광양

 

 광양역사문화관, 백운산산림박물관, 포스코홍보관, 인서리공원 등에서 뮤캉스


시는 뜨거운 여름 낮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광양역사문화관, 백운산산림박물관, 포스코홍보관, 전남도립미술관 등 문화와 예술, 쉼이 있는 실내 공간을 소개했다.


옛 광양군청사를 재생한 광양역사문화관은 건축사적 가치, 역사성과 장소성 등을 두루 지닌 곳으로 광양 역사의 켜를 층층이 담고 있다.



광양역사문화관

 

역사문화관 내 전시실에서는 한복의 주요 소재인 실크를 다채롭게 재해석한 핸드메이드 플라워 아티스트 이정미 작가의 ‘미 : 숨 그리고 꽃’ 전이 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 둥지를 튼 백운산산림박물관은 기후변화 시대, 사라져 가는 숲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월요일은 휴관이다. 

 

포스코 홍보관 ‘Park1538 광양’은 철이 녹는 용융점인 1538℃,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 포스코인의 열정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곳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대거 도입,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 57년간의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다이내믹한 감동으로 전달한다.


인서리공원 내 전시공간 '반창고'의 라이프 아~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환하고 따뜻한 광양의 빛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빛의 도시 광양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빛의 여정’을 주제로 내면의 빛, 자연의 빛 등 2개의 세션으로 8월 30일까지 소장품전을 연다.

 

포스코 홍보관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견학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하고, 미술관은 예약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 9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서리공원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에코 누그로호, 아이작 총 와이, 이산 등 국내외 9명의 작가가 함께하는 국제전 ‘Occupy: 우리는 연결되고, 점유한다’가 성황리에 전시되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인근 ‘남문라운지’는 물품 보관, 물, 충전, WIFI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문턱 없는 여행자 쉼터로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인서리공원

 


인서리공원 맞은 편에 있는 여행자쉼터 '남문라운지~'



 

삼화섬과 달빛해변, 구봉산숲속야영장, 배알도 섬 정원 등에서 빛나는 야행

 

시는 잠 못 드는 열대야를 물리치는 방법으로 미디어아트와 야경을 감상하며 가볍게 거닐 수 있는 삼화섬과 달빛해변, 구봉산숲속야영장, 배알도 섬 정원 방문을 추천했다. 


낮과 밤이 모두 빛나는 광양

 

삼화섬과 달빛해변 일원은 무빙라이트, 인터렉티브 미디어파사드 등을 비롯해 매화나무와 매돌이 등 깜찍하고 이색적인 경관조명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순신대교, 무지개다리, 해오름육교 등과 어우러져 물결치는 빛의 파노라마로 환상적인 도심 야경을 완성한다. 

 

최근 개장한 구봉산숲속야영장도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에 보석상자를 엎질러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으로 감성과 낭만을 저격한다.


인서리공원 '갑빠오의 방'

 

캠핑은 하고 싶지만 야외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캠핑에 입문하지 못한 예비 캠퍼들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크닉도 가능하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2개의 해상보도교로 연결된 배알도 섬 정원은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자랑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특히 오는 5일부터 배알도 수변공원에서는 ‘항꾸네 행복한 따시락 광양’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한여름의 저녁을 감성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9월 6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질 이번 공연은 마술, 팝페라, 국악, 용지큰줄다리기, 진월전어잡이소리 등의 다채로운 버스킹과 이벤트로 가득 채워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안동탈맥
APEC KOREA 2025_1204
울산군의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봉화군,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 봉화군 소천면의 분천산타마을은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되며,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동화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분천산타마을은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을 통한 국제적 상징성과 함께 체험형 ...
  2. 소프라노 조수미, ‘My Secret Christmas' 개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12월 23일(화) 저녁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주도해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꾸며진다. 조수미와 인연이 깊은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영국·캐나다 출신..
  3.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연미 센터장, 2025년 청소년지도자 대회 유공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연미 센터장이 지난 3일 개최된 ‘2025년 청소년지도자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강연미 센터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와 복지 증진에 힘써 왔으며, 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와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4. 액땜 이론 = The theory of misfortune atonement : 손실을 기회로 바꾸는 리스크 사고의 기술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한국형 경영철학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성공한 조직은 어떻게 실패를 다루는가?위기를 단순히 불운으로 넘기지 않고, 실패를 전략적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K-경영의 새로운 철학, ‘액땜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OTT, 인공지능, 메타버스,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예측 불가능한 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기업..
  5. 최경환 전 부총리, 9일 영남대서 ‘경북경제 특화성장’ 특강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9일(화) 저녁 6시 30분, 영남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추락하는 경북경제, 특화성장이 재도약 열쇠’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최 전 부총리는 인구 소멸과 저성장 위기에 빠진 경북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타개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
  6. 군포시청소년수련관, 12월 6일 자치조직 성과보고회 개최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은 12월 6일(토), 군포시청소년수련관 틴스페이스에서 자치조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소속 5개 자치조직(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홍보단, 청소년봉사단)에서 활동하는 60여 ...
  7. 군포시노인복지관, 2025년 착한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나눔행사 개최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군포시노인복지관(윤호종 관장)은 11월 29일(토) 김장나눔행사 ‘정성을 버무려 행복을 나누다’를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안양관악클럽, 경기중소기업CEO연합회 군포의왕지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세대학교 안녕봉사단, 군포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로 구성된 총 47명의 봉사자가 참여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