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역 내 숨은 명품 정원을 발굴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하동 인생정원 콘테스트'를 3월 3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하동군민의 정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정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콘테스트는 개인 정원과 상업 정원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 정원 부문은 마당, 옥상, 베란다 등 개인이 조성한 정원이 대상이며, 상업 정원 부문은 카페, 식당, 숙박시설 등 상업 공간 내 정원이 포함된다. 두 분야 모두 최소 50㎡ 이상의 면적을 요구한다.
참가를 원하는 군민은 공모신청서, 정원소개서, 정원오픈협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와 함께 정원 전경을 담은 고화질 사진 8장(해상도 300dpi 이상)을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응모작은 정원 분야 전문가 5인 내외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의 정원(분야별 각 2점)이 선정된다.
심사기준은
▲심미성(20점)
▲완성도(20점)
▲실용성(20점) 등 공통 항목과 함께, 개인 정원 부문은
▲적합성(20점)
▲창의성(20점), 상업 정원 부문은
▲접근성(20점)
▲활용성(20점)의 특화 항목이 적용된다. 심사결과는 4월 셋째 주 하동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지된다. 최종 선정된 정원에는 ‘최고의 정원상’과 ‘아름다운 정원상’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인증 동판과 정원 관리를 위한 식물 등이 제공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하동의 숨은 정원들이 발굴되고, 나아가 지역의 정원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며 “정원을 통해 매력적인 하동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하동의 정원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