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는 28일 경상북도의회에서 경북도내 근현대 문화유산의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상북도의회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문화유산 전문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경상북도의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대학교 이응진 교수는 연구용역의 책임자로서 경북도내 근현대 종교시설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한국 정신(얼)문화 기념관 조성
▲종교시설 주변 재생사업
▲종교문화(예술)이벤트화
▲종교유산의 교육자원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대일 의원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교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과 비종교인도 함께할 수 있는 종교관광 활용 프로그램, 경북의 순례길 코스 개발 및 홍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발굴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는 김대일 대표의원과 김희수, 도기욱, 윤종호, 윤철남, 정경민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4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대안 제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경북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가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게 한다.